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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본 책

[책 추천&리뷰] 돈의 속성_김승호

by 하프스텝 2020. 8. 30.

도서추천&리뷰


경제 경영 / 자기계발

 

 

 

 

1. 책을 집어들게 된 계기

 

이미 1개월 전 부터 국내 대형서점들 최상위 베스트셀러권에 진입해 있던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알려주는 경영과 경제에 대한 상식을 '돈의 속성'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풀어 굉장히 유명한 상태였습니다.

언제나 즐겨 이용하던 광화문 교보문고를 가려했는데 마침 해당 주 주말에 광화문 집회가 있었고,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코로나 사태에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되었죠..

 

그래서 이번책은 직접 가서 들고온 것이 아닌 오랜만에 인터넷 주문으로 진행을 했답니다.

어떤 좋은책이라도 꼭 들어서 서문 등을 읽고 구매해 왔었는데, 도착해서 책을 읽기 시작하니 그러한 걱정들이 싹 날아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2. 전개형식

 

이 책은 김승호 회장님?작가님? 책에서는 작가님이시니.. 작가님께서 돈과 투자에 대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많은 이야기로 나누어 풀어주는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목차를 따로 하나하나 나누어 표현하진 않으셨지만 글을 읽을 때 하나의 내용이 우리가 생각하는 '돈을 모으는 방법'의 기초부터 점차적으로 투자부분 마지막으로 다다를 땐 돈과 투자에 대한 견해, 노력에 대한 부분으로 차례차례 설명해 주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읽음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3. 감상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무척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제 옆에서 보고 일어나는 일들이었는데요, 아마 많은분들이 비슷하셨을 것 같습니다.

바로 주식투자에 대한 열풍이 굉장히 강했다는 부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에 대해 전혀 몰랐었고, 이때까지 투자라고는 부동산 소액투자(오피스텔), 은행 제태크 부분을 조금은 열심히 해 왔었지만 주식에 대해서는 어릴때부터 교육의 영향인지 소위 말하는 한탕주의, 사기꾼 집합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3월 코스피 지수가 붕괴되면서 많은 분들이 주식에 뛰어들기도 하였고, 손해를 보고 떨기도 하였던 사실을 다 알고 계실겁니다.

재미있다고 느낀 부분은, 그때 투자를 안하신 분들은 지금에 와선 "내가 그때 투자를 했어야 하는데" 라는 말을 입에달고 계시면서 유망주, 대선주, 신사업주, 바이오주 등 소위 말하는 BIGG주식에 대해 거리낌 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저도 최근에는 관심이 생겨서 몇개월간 주식관련, 금융, 경제 관련 책을 찾아보고 있지만 아무튼 이러한 기 현상(?)에 신기하다 를 느끼고 있었던 시점에 이 "부의 속성"을 읽게 되어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많은 실패를 겪었고, 작가 본인이 느낀 돈에 대한 태도. 그리고 당신이 겪은 경험에서 나온 다양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의 군상을 표현해 줍니다.

제가 앞서 말한 최근 주식시장 관련의 문제도 아주 명쾌하게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있어서 저 스스로도 한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주식을 조금씩 시작해보고 있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은 '이렇게 이렇게 하면 돈이 벌립니다', 혹은 '이런 주식을 사셔야 해요' 라는 내용을 담고있지는 않습니다.

투자를 할 것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무엇에 근거를 할 것이고 그 근거에 대한 본인의 확신은 충분한지, 그리고 그런 행위를 실행함에 있어서 본인의 멘탈은 건강하고 타인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는지 라는 매우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단순히 어떻게 돈을 벌면 좋을까? 나는 빨리 주식으로 돈을 벌고싶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맥락이 꽤나 다를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의 단락하나하나마다 느끼고 오랫동안 생각해 볼 글들이 많아서 그 중 중요한 것을 다 적을 순 없지만, 저의 기준에서는 책 마지막 단락 부분의 말을 꼭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중용에 나오는 능구라는 단어의 구는 지속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는 구체적으로 3개월의 시간을 뜻하며, 100일을 꾸준히 하는 개념으로써 아주 오래된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달이나 내년에도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버려야 한다. 돈을 벌고 투자하는 것도 노력하고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 진지하게 삶을 살아야 겨우 자리를 잡는 것이 인생이다. 우연히 시간나는대로 하다가 어쩌다 보니 오는 행운은 행운이 아니라 불행이다. 자기가 만든 게 아닌 행운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누군가가 반드시 되찾으러 온다. 무엇이든 열심히 지속적으로 해보자.

어려워도 100일만 해보자

100일이 어려우니 3개월만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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